[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공영방송 'BBC'가 앙투안 그리즈만(28·FC 바르셀로나)을 지구상 최고의 '수비형' 스트라이커라고 표현했다.
'BBC'는 13일자 기획기사에서 '바르셀로나는 최고로 잘하고, 최고로 열심히 뛰는 수비형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다. 이적료 1억 파운드가 넘는 공격수를 두고 이런 말을 하는 게 이상하겠지만, 그의 공격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수비적 특성'이라고 적었다. 그리즈만은 12일 이적료 1억 2000만 파운드(한화 약 1328억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리즈만은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머물던 5시즌 동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지도 하에 수비적 능력을 키웠다. 수비 라인 깊숙이 내려와 수비를 도운 뒤 역습 시 번개 같은 속도로 공을 운반하곤 했다.
바르셀로나 공격진들에겐 없는 특성이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투 톱은 웬만하면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오지 않고 공격에만 집중했다. 이것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연패 성과로 나타났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두 시즌 연속 역전극을 허용하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리즈만이 가세할 경우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다는 게 'BBC'의 분석이다. 이 매체는 '그리즈만은 공격진영 어디에서나 뛸 수 있다. 수아레스와 메시 아래에 둘 수 있고, 레프트 윙으로 기용할 수 있다. 득점력 또한 갖췄다'며 그리즈만의 영입으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다양한 공격 전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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