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가수 이문세의 명곡이 배우 류승룡과 염정아의 입을 통해 스크린에 펼쳐진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노래를 영화화한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제, 최국희 감독, 더 램프 제작) 출연을 결정,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한국판 음악 영화를 만들 계획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80년부터 90년대까지 한국 대중음악을 이끈 이문세의 명곡들을 주제로 만든 뮤지컬 영화로 앞서 '깊은 밤을 날아서'라는 가제로 영화계에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이문세의 유명 히트곡들이 영화 테마곡으로 선정돼 전체 스토리를 이끌 예정. 그동안 이문세의 명곡들은 간간이 영화 속에서 OST로 사용된 적은 있었지만 '인생은 아름다워'처럼 영화 전반에 걸친 주요 테마곡으로 사용된 경우는 처음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전망이다.
학창시절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기상천외한 생일 선물을 요구한 아내와 어쩔수 없이 아내의 첫사랑을 찾기 위해 함께 길을 떠나게 된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 중 염정아는 남편과 아이 둘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며 살다 문득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게 된 아내 오세연 역을, 류승룡은 동사무소 쌈닭으로 통하며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무뚝뚝하고 성질 급한 남편 강진봉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광해, 왕이 된 남자'(12, 추창민 감독) '7번방의 선물'(13, 이환경 감독) '명량'(14, 김한민 감독)에 이어 올해 1월 개봉해 1626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2위, 2019년 흥행 1위 기록을 세운 '극한직업'(이병헌 감독)까지 무려 4000만 배우로 등극한 원조 '흥행킹' 류승룡과 탄탄한 스토리와 명품 연기로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하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새 획을 그은 JTBC 'SKY 캐슬'의 염정아가 만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스플릿'(16) '국가부도의 날'(18)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인생은 아름다워'는 명품 배우들의 명연기와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명곡 레퍼토리로 뮤지컬 영화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제3의 전성기'를 맞은 류승룡과 염정아가 이문세의 명곡으로 뭉쳐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뮤지컬 영화의 재미를 관객에게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고 주·조연 캐스팅을 마친 뒤 오는 10월 크랭크 인 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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