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멀티 출루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5리. 텍사스는 접전 끝에 휴스턴에 3대4로 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천적'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추신수는 통산 벌랜더를 상대로 타율 1할8푼9리(90타수 17안타)로 부진했다. 공교롭게도 벌랜더가 통산 두 번째로 많이 상대한 타자가 바로 추신수. 그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끝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3회초에도 첫 타자로 나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0-4로 뒤진 5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이번에는 벌랜더의 4구 바깥쪽 커브를 공략해 2루수 방면 깊숙한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대니 산타나가 유격수 땅볼을 쳐 추신수가 2루에서 아웃됐다. 2-4가 된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바뀐 투수 윌 해리스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 산타나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무사 2,3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가 1루수 앞 땅볼을 쳤고, 추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8회초 2사 2루에선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1점차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초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6으로 뒤진 9회말 무사에서 콜린 모란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4구 만에 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1할8푼2리가 됐다.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1대6으로 졌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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