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27·수원시청)이 2019 슈투트가르트세계체조선수권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양학선은 19~20일 양일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펼쳐진 2019년도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겸 제49회 기계체조세계선수권 최종선발전에서 주종목인 도마와 마루, 링 등 3종목에만 출전했다.
역시 도마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1차 시기 양학선 기술로 14.833점, 2차 시기 로페즈 기술로 14.967점을 받아내며 1-2차 시기 평균 14.900점 압도적인 스코어로 1위를 확정했다. 김한솔이 평균 14.400점, 신재환이 14.100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한솔은 마루운동에서 14.300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1위에 올랐고, 박민수는 안마에서 14.000점, 링에서 13.800점으로 두 종목 1위에 올랐다. 평행봉에서는 이정효가 13.767점으로 1위, 철봉에선 전요섭이 13.13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개인종합에서 배가람(인천광역시청)이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전종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내며 81.80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정효(경희대)가 81.301점으로 2위, 박민수(전북도청)가 80.899점으로 3위에 올랐다.
남자대표팀은 3차례 선발전 점수를 합산한 후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10월 슈투트가르트세계선수권에 나설 5명의 국가대표를 확정지었다. 성적순으로 이정효, 박민수, 배가람이 선발됐고, 마루-도마 배점 우수선수인 김한솔과 링-도마 배점 우수선수인 양학선이 추천선수로 선발됐다. 후보선수 1명은 향후 훈련 및 컨디션을 고려해 추가로 선발하기로 했다.
신형욱 남자체조 국가대표팀 감독은 "도쿄올림픽 티켓이 걸린 이번 세계선수권 선발전에 고른 기량을 가진 선수들과 종목별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잘 뽑혔다. 이 선수들과 함께 남은 기간동안 세계선수권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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