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가레스 베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올 일은 절대 없어 보인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베일 영입에 전혀 생각이 없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베일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이별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레알은 21일 열린 미국 프리시즌 투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르 뮌헨전에서 1대3으로 패했는데, 지네딘 지단 감독은 경기 후 "베일이 팀을 떠날 날이 가까워졌다. 앞으로 며칠 동안 어떻게 될 지 지켜보자"며 다시 한 번 베일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단 감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공개적으로 베일을 쓸 의사가 없음을 밝혔으나, 베일이 팀 잔류 의지를 드러내며 팀에 남아있는 중이다. 이번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가했지만, 지단 감독은 뮌헨전 베일을 아예 명단에서 제외해버렸다. 최근에는 단호한 지단 감독의 스탠스에 베일의 에이전트가 독설을 퍼부어 양쪽의 관계는 더욱 악화돼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갈 데가 마땅치 않다는 것. 뮌헨,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등이 거론됐지만 뮌헨은 발을 빼기로 했고, 파리도 적극적이지 않다. 그래서 나오는 게 맨유로의 이동이다. 맨유는 공격력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지난 3년 간 베일을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 여기에 레알이 맨유의 폴 포그바를 강력히 원하고 있어 두 사람을 통한 거래가 시도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맨유 솔샤르 감독이 선을 그었다. 솔샤르 감독은 지난 시즌 후 팀 리빌딩 작업을 진행중이다. 고령화된 팀을 젊은 선수 위주로 바꿔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30세가 된 베일을 무리하게 데려올 필요가 없다는 게 솔샤르 감독의 생각이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데려가려는 레알의 움직임에, 베일과 연루된 선수 교환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런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이 베일에게 거액의 몸값을 조건으로 오퍼를 던져, 베일의 차기 행선지 결정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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