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의 강간 혐의와 관련, 형사처벌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대중일간 미러 등 일련의 매체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강간 혐의와 관련해 호날두가 형사처벌을 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09년 6월 라스베이거스의 신시티 호텔 바에서 만난 캐서린 마요르가라는 여성을 호텔 스위트룸에서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아왔고, 호날두는 "성폭행은 내 평소 소신과 배치되는 끔찍한 범죄행위"라며 일
관되게 혐의를 부인해 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클라크카운티 지방 검찰청은 성명서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10년 전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합리적인 의심을 넘어설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증거 불충분을 사유로 들었다.
2009년 6월13일 마요르가가 성폭행 직후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가 증거를 채취한 것은 사실이나 당시 마요르가가 가해자의 신분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으며 10년전 경찰 문서에서 호날두의 이름을 찾을 수 없어 증거가 미비하다고 봤다. 이 경우 가장 유력한 CCTV 등 영상 증거 역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측은 '2018년 8월28일 마요르가가 해당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한 후 조사에 착수했지만 합리적 의심을 넘어서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 몇 년간 자신을 괴롭히던 '강간 스캔들'에서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의 친선전을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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