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언주 의원에 대한 보수 야당들의 강렬한 프로포즈가 쇄도하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인의 저서 '나는 왜 싸우는가'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함께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자"고 말했고,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싸우려면 우리공화당에서 싸워야 한다"며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혔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언주 의원이 행동하는 자유우파 모델이 되어줘 대단히 기쁘다"며 "힘을 모아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고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야 한다. 이 의원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의원을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에 비유하기도 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나 원내대표는 "용기의 아이콘이 이언주 의원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문연대를 강하게 만들어야 하며 이 의원과 큰 틀 안에서 함께 싸울 그 날이 금방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문종 공화당 공동대표 역시 이언주 의원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는 "이언주 의원을 모시려고 밤낮으로 기도 하고 있다"며 "싸우려면 우리공화당에서 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 의원은 "예전에 야당인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열심히 싸웠다. 그런데 그들이 권력을 잡을 날이 다가오면서 점점 본색을 드러냈다"며 "자유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싸웠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좌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사기치지 마라. 정말 역겹다. 위선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권력을 위해 싸웠다고 솔직히 얘기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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