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박진희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스크린도어 사건 역시 새 국면을 맞이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어제(25일, 목) 방송에서는 스크린도어 사건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을 가지고 있는 청년이 박진희(도중은 역)를 찾아갔지만, TL그룹에서 보낸 자동차가 박진희를 들이받으려 하는 바람에 외장 메모리를 떨어뜨린 채 도망치고 말았다.
이 가운데 '더 베이커'의 오너 갑질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 사장이 직원에게 성희롱을 하는가 하면 머리 위에 빵을 올리고 골프채를 휘두르거나 땅에 떨어진 빵을 먹어보라는 등 안하무인 행동을 일삼아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만든 것.
봉태규(허민기 역)는 피해자의 사물함에 쌓여있던 믹스커피와 쓰레기통 속 목장갑을 발견하고 그가 야간에 또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피해자는 "일부러 숨기려고 한 거 아닙니다. 우리 애가 이번이 마지막 학기에요"라며 사정했고 "쉽지가 않네요, 사는 게… 죄송합니다"라고 한탄했다. 봉태규는 자신을 위해 묵묵히 고생하시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봉태규는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천식 발작을 내세워 피해자의 산재 신청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진희는 '더 베이커' 작업장에서 멜라민을 발견해 식약청에 고발, 매장 영업을 정지시켰고, 사장이 직원 탈의실에 설치한 몰래 카메라를 찾아내 그를 경찰에 신고해 완벽한 '사이다' 결말을 선보였다.
한편 박진희와 박지영(공일순 역)는 UDC(미확진질환센터) 화단에서 스크린도어 사건의 진상이 담긴 외장 메모리를 발견했고, 이를 통해 곽동연(정하랑 역)과 권혁범(김도형 역)이 근육 경련 증상을 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진희는 두 사람이 같은 증상을 앓았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그들이 살던 기숙사를 찾아갔다. 기숙사 옆에는 공업용 세정제 공장으로 사용됐던 폐건물이 있었고 그곳에서 독성물질인 수은이 건물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바로 그 순간 TL그룹에서 보낸 킬러가 박진희를 공격했고, 또 다른 누군가가 현장으로 뛰어들며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다음 주 예고에서는 권혁범(김도형 역)이 곽동연(정하랑 역)을 죽인 살인범으로 몰리게 되고, 박진희와 봉태규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위험을 불사하고 현장에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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