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나라' 김구라는 철옹성 같던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열었을까.
2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이하 '아이나라')(연출 원승연)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아이들의 하원 도우미로 맹활약을 펼치는 현장이 공개된다.
각각 서울대 스터딩맘의 남매와 육아 휴직 중인 아빠의 형제를 위해 등하원 도우미로 나선 김구라와 김민종의 돌봄 현장이 눈길을 끈다.
자신을 외면하고 칭얼대는 둘째로 인해 험난한 하루가 예고됐던 김구라는 예상대로 어린이집 하원이후에도 자신을 낯설어 하는 아이로 인해 난감해했다. 오빠와 함께 어린이 집을 나온 둘째는 입을 꾹 다문 채 그대로 서서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김구라는 이런 아이를 달래기 위해 환하게 웃으며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가 하면 사탕으로 환심을 사려했지만 아이는 입에 넣었던 사탕을 뱉어 버리는 등 좀처럼 마음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누구에게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던 김구라지만 이날만큼은 아이 앞에서 갖은 아양을 떨고 '곰 세 마리'를 노래하며 쩔쩔매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갖은 노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외면만 하던 아이는 이후 김구라와 시선을 맞추며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였다고 해 김구라가 어떻게 철옹성 같던 아이의 마음을 연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지난주 첫 만남부터 친밀감을 드러낸 아이들로 인해 수월한 하루가 기대되었던 김민종은 하원이후에도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특급 케미를 보여줘 다른 출연진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그럼에도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에 맞춰 놀아주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한참을 같이 놀이를 하던 김민종이 지쳐 "이제 마지막"이라고 했지만, 아이들은 손에 든 것을 김민종에게 내밀며 계속 해달라고 했다. 이에 김민종은 울상을 짓더니 "그래, 그거 다 하자고"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집에 오는 길에 아파트 안에서 길을 잃은 김민종이 무사히 귀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김민종은 "고생 속에 행복이 있었어요"라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가 하면, 엄마에게 "즐거운 하루였어"라 말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감격했다고 해 형제와 함께한 그의 하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구라와 김민종이 아이들과 함께 보낸 오후시간이 공개될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4회는 27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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