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수들이 숨어 다녔다."
패장 파비아노 수아레즈 전남 드래곤즈 감독의 말이다.
전남 드래곤즈는 2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서울 이랜드와의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경기 뒤 수아레즈 감독은 "경기 시작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이 숨어 다녔다. 우리의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프타임 때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선수들이 후반에 더 잘해줬는데, 아쉽게도 골을 넣지 못했다"고 말했다.
새 외국인 선수 바이오가 투입됐다. 공격력은 더욱 강해졌지만, 아직 호흡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파비아노 감독은 "바이오가 헤딩 제공권보다는 발밑으로 들어오는 기술이 더 좋다. 훈련 때 얘기를 했지만, 아직 잘 이뤄지지 못했다. 후반에 많은 기회를 만들기는 했지만, 전반 30분은 아쉽다. 시작 때 부담스러웠는지, 혹은 겁을 먹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은 8월 3일 홈에서 광주FC와 대결한다. 파비아노 감독은 "우리가 승점을 더 쌓으려면 선수들이 적극성을 보여줘야 한다. 공격은 좋았지만, 수비는 아쉬웠다. 우리가 내부적으로 해결책을 찾으며 발전해야 한다"며 "우리가 준비하던 것을 잘 하겠다. 상대가 광주이기는 하지만, 겁을 먹으면 안 된다. 경고누적 및 부상 선수가 돌아오면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초반부터 겁먹지 말고 우리의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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