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11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양현종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로써 양현종은 최근 12경기에 선발등판해 10승1패를 기록, 최고의 상승세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출발은 산뜻했다. 1번 김강민과 2번 고종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최 정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로맥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2회에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양현종은 3회에도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특히 선두 김성현이 친 3루 강습타구는 황윤호가 몸을 던져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4회 최 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종료한 양현종은 5회에도 삼자범퇴로 마무리지었다.
5회까지 69개밖에 던지지 않은 양현종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위기 상황을 재치있는 플레이로 막아냈다. 1사 이후 노수광에게 좌전 2루타를 얻어맞은 뒤 3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김강민의 번트 때 오버런을 한 3루 주자 노수광을 아웃시켰다. 양현종은 번트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지는 척하면서 홈으로 파고들던 노수광을 주루사로 잡아냈다. 이어 2사 2루 상황에서 유격수 박찬호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살려 2루 주자 김강민을 견제사로 아웃시켰다.
7회에는 병살타로 무실점을 이어간 양현종은 8회부터 전상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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