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SK 와이번스의 문승원이 호투에서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문승원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동안 5안타 1홈런 4볼넷 5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세 경기 부진을 털어낼 수 있는 호투였다. 그러나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6회부터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출발이 불안했다. 1회 초 817일 만에 리드오프(1번 타자)로 나선 안치홍과 후속 박찬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6구째 146km의 빠른 직구를 던졌지만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이 되고 말았다.
2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문승원은 3회 추가실점 상황을 막아냈다.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나지완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이창진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1루수 로맥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4회에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문승원은 5회에도 실점 위기를 잘 버텨냈다. 1사 이후 터커에게 볼넷, 2사 이후 유민상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 1, 2루 상황에서 나지완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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