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악마가' 정경호가 영혼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누군가에 피습을 당했다.
3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악마에 영혼을 팔게 된 과정이 그려졌다.
인기 작곡가 하립에겐 늘 기다리는 벗이 있다. 하립의 벗은 늘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하립은 시상식장에서 고지서와 관련한 편지를 받았고, 한 주택 우편함에서 몰래 고지서를 빼왔다.
서동천이라는 이름으로 온 고지서를 태우던 하립은 영혼 만료일이 6일 남았다는 고지서를 받았다. 10년 전 하립은 아무에게도 인정 받지 못하는 가수 서동천이었다. 사고로 싱크홀에 빠진 서동천은 의문의 남성을 만났다. 이 남성은 악마에 영혼을 파는 이야기인 괴테의 '파우스트'를 언급하며 10년 동안 소원을 이뤄주는 대신 서동천의 영혼을 뺏겠다는 제안을 했다. "나는 왜 영혼을 팔아서라도 다른 내가 되어야 할까 생각해봐라"라는 이 남성의 질문에 서동천은 불행한 과거를 회상했다. 결국 서동천은 '부자', '성공', '젊음' 등의 조건을 걸고 이 남성에 영혼을 팔았다. 구조된 서동천은 30년 젊어진 하립이 됐다.
10년 동안 행복한 삶을 누려온 하립은 영혼을 곧 돌려줘야 하지만 쉽게 돌려주고 싶지 않았다. 하립은 자신이 영혼을 판 남성인 송현모 회장을 찾아가 칼을 겨눴다. 그러나 송 회장도 계약 대상자 중 하나일 뿐이었다. 송 회장은 "결과는 막을 수 없다. 끝을 봐야 끝을 아는 것"이라며 투신했다. 하립은 송회장의 투신으로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립 앞에는 모태강(박성웅 분)이 나타났다. 모태강은 "닷새 남았다. 실컷 즐겨라. 닷새 후엔 모든 게 내 것이 될 것"이라며 살벌하게 경고했다.
새로운 악마를 만나 정신 없던 하립은 생방송 중 실수로 "새로운 뮤즈를 찾아 한 달에 한 번 신곡을 발표하겠다"는 선언을 해버렸다. 그날 밤, 만취된 상태로 대리기사 김이경(이설 분)과 함께 집에 가던 하립은 라디오를 통해 30년 전 서동천이던 자신의 노래를 들었다. 노래에 맞춰 손 기타를 치던 하립은 의도치 않게 김이경과 오해가 불거졌다. 그러나 하립은 대화 도중 김이경이 서동천인 자신을 인정하고 좋아해주는 유일한 사람이란 걸 알게 됐다.
다.
다음날, 하립은 누군가 자신의 고양이를 해쳤다는 것을 알게 됐다. 모든 게 끝난 줄 알았던 하립에겐 다시 영혼 매매 계약서가 나타났다. 하립의 집엔 모태강이 찾아와 영혼 고지서를 내놨다. 모태강이 진짜 악마였던 것. 한류스타 모태강의 몸을 빌린 악마의 이름은 류였다. 영혼 반납일을 겨우 이틀 남겨둔 하립. 하립은 카페에서 자신의 옛 노래를 부르던 김이경을 발견했다. 김이경은 자신의 자작곡을 선보였지만, 이는 이미 하립이 작곡한 시호(정원영 분)의 곡이었다. 김이경은 하립을 찾아가 "제 노래다"라고 말했지만 하립은 "표절이란 단어는 내 사전에 없다"고 반박했다. 김이경은 "왜 또 당신이냐. 한 번은 우연이라 쳐도 두 번은 뭐냐"며 의아해했다.
온라인에는 하립의 표절 논란에 대한 글이 심심치 않게 떴지만 하립은 애써 무시했다. 그리고 그날 밤,하립은 누군가에 피습당했고, 하립의 집을 찾아온 김이경이 그를 마주쳤다. 그러나 김이경은 누군가를 떠올리며 두려움에 떨었다. 하립은 영혼 만료를 하루 앞둔 채 사망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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