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오승환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다.
삼성은 6일 오승환과 계약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2013년 시즌 후 해외 진출을 위해 삼성을 떠난 지 6년 만에 다시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오승환이 실제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내년이 되야 가능한 상황. 오승환은 지난 2016년 해외불법도박 문제로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전은 물론, 내년 시즌 초반에도 출전이 어렵다. 오승환은 삼성과 올 시즌 연봉 6억원에 사인했으나, 잔여시즌 출전 정지로 인한 미지급분 발생으로 실수령액은 50%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프로야구 규약상 다년 계약이 불가한 만큼, 내년 시즌을 앞두고 새 계약을 맺어야 하지만, 현재의 계약 조건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승환은 구단을 통해 "삼성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기쁘고 반갑게 맞아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수술과 재활에 집중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오승환이 오는 10일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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