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대세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수미네 반찬'에 떴다.
7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 62회에서는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오늘 초대 손님은 너무 스케줄이 바쁜데 너무 만나보고 싶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송가인은 '고장난 시계'를 부르며 스튜디오로 입성했다.
김수미는 송가인에게 "송가인이 '미스트롯'에서 1등될 줄 알았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장동민은 "저번에 홍자가 나왔을 때, 홍자가 1등일 것 같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폭로했고, 김수미는 당황을 금치 못했다.
김수미는 많은 스케줄 때문에 체력이 뚝 떨어진 송가인을 위해 한우 갈비탕 요리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얼마 전에 노래를 좀 배웠는데, 목소리가 배에서 나와야한다고 하더라. 노래를 부르는 송가인을 위해 한우 갈비탕을 준비하기로 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평상시 목소리를 어떻게 관리하냐는 질문에 송가인은 "최대한 말을 안 하고, 큰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답했다. 초등학생부터 가수가 꿈이었다는 송가인은 "고향 진도는 국악이 유명해서 우리 것부터 도전했다"라고 전했다.
결혼 생각을 묻는 질문에 송가인은 "좋은 남자 생기면 하고 싶다. 예술하는 사람이 좋고, 예의바른 사람을 좋아한다"고 이성관을 밝혔다.
이어 김수미는 송가인에게 장동민과 사귈 생각이 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송가인은 "41세 세요? 엄청 동안이시네요"라고 장동민을 칭찬하더니 "제 친구랑 사귀었더라고요"라는 한 마디로 장동민과의 러브라인을 종결했다. 김수미 역시 "평생 찜찜해. 없던 거로 해"라며 반대로 돌아섰다.
이어 본격적으로 갈비탕 요리가 시작됐다. 먼저 양지머리 살을 삶아 낸 육수를 냄비에 넣었다. 김수미는 "깨끗하고 맑은 국물의 비법은 다진 마늘을 통으로 넣지 않고, 면포에 싸서 즙을 내어 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시마, 무, 양파 등을 투하했다.
갈비를 찬물에 담가 놓은 후 핏물을 뺐다. 김수미는 "갈비에 칼집을 낸 뒤 미리 한 번 삶아야 고기에서 국물이 잘 빠져나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후추는 갈비에 양념을 해서 넣어야지 바로 국물에 넣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삶은 갈비에는 매실액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었다.
육수를 우리는 동안, 송가인의 노래교실이 펼쳐졌다. '오동동 타령'을 통해 놀라운 노래 실력을 뽐낸 송가인은 강약 조절이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최현석 셰프가 이를 잘 해냈다고 치켜세웠다.
갈비탕을 맛본 장동민은 "보약을 먹는 느낌이다. 소고기국의 100배 정도로 진하다. 오장육부를 마사지하는 느낌"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갈비탕을 좋아한다는 송가인은 "고기가 왜 이렇게 부드러워요"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김수미는 "가인 씨가 행복해하니까 나도 행복하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뿐만 아니라 갈비탕과 찰떡궁합인 쫑상추 겉절이와 구수하고 짭조름한 근대된장무침 레시피도 공개됐다. 근대된장무침은 근대, 된장, 마늘, 참기름, 깨 5가지 재료로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진도 사투리로 "맛이 아주 기가 맥혀 갖고 쌔바닥에(?) 넘어가도 모르겠다"는 구수한 맛 평가로 웃음을 자아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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