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은은한 카리스마, 지성이 확 변했습니다!"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지성이 기자들에 둘러싸인 채 '사면초가 플래시' 상황에 처한 모습으로 궁금증을 드리우고 있다.
'의사 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국내 최초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지성은 '의사 요한'에서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실력의 촉망받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을 맡아, '역시 갓지성'이라는 위엄을 증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차요한(지성)이 3년 전 자신의 사건을 맡았던 손석기(이규형)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가하면, 아버지와 같은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음이 드러나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차요한은 손석기가 "우발적 충동이 아니라 확고한 신념에 의한 살인"이라고 비판하자, 자신은 환자들에게 어떤 의사인지가 중요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검사로서 이러는 겁니까?"라는 차요한의 질문에, 처음으로 동요하는 손석기의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의 강렬한 대립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지성이 다수의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채로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차요한이 갑자기 터진 카메라 플래시 속에서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고 있는 장면. 차요한이 빽빽하게 둘러싼 기자들 앞에서 덤덤하게 답변을 이어가는 가운데, 옆에서 한세병원 병원장인 강이문(엄효섭)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기자들이 갑자기 차요한에게 몰려든 이유는 무엇인지, 차요한이 밝힐 내용은 어떤 건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성의 '급(急) 기자회견장 분위기' 장면은 지난 6월 서울 강서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 장면 촬영은 대본 상 분량이 긴 장면의 한 부분이었던 만큼, 제작진은 심혈을 기울여 진행했다. 지성 역시 조곤조곤한 말투와 강렬한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최상의 장면을 이끌어냈던 것. 더욱이 기자로 동원된 연기자들 수가 많아 지성을 둘러싸고 지성이 답하기까지 연기합을 맞추는데도 쉽지 않았지만, 지성은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탄탄한 연기 공력을 발휘, 동선을 흐트러지지 않게 하면서 카메라의 각도를 완벽하게 찾아내는 열연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제작진은 "지성이 지금까지 부드럽고 은은한 카리스마를 주로 보여 왔다면, 이 장면에서는 강단 있고 단호한 모습을 드러낸다"라며 "지성이 행동에 변화를 보이게 된 반전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이번 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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