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릴 켈리에서 마이크 리크, 다시 켈리로?
LA 다저스 류현진의 복귀 등판이 확정됐다. 3일(이하 한국시각)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류현진은 오는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복귀도 순조롭게 이뤄진다. 류현진은 7일 불펜 피칭으로 구위를 점검했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을 결정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상대 선발 투수는 여러 차례 바뀌었다. 애리조나 선발로테이션 순서대로라면, 맨 처음 예상 선발은 켈리였다. 지난해까지 SK 와이번스에서 뛰어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비록 두사람이 같은 시기에 KBO리그에서 활약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는만큼 두사람의 맞대결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 현지에서 애리조나가 켈리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켈리가 12일 애리조나전, 리크가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등판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EPSN은 12일 다저스전 예상 선발을 켈리가 아닌, 리크로 했다. 실제 MLB.com 일정표에 리크와 류현진의 맞대결로 표시가 되면서 켈리와의 맞대결이 불발되는듯 했다.
그러다 이튿날 다시 12일 경기 선발 투수가 켈리와 류현진으로 예고가 되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애리조나의 로테이션 변동에 대해 현지에서도 미리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현재는 애리조나가 다저스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로 로비 레이-알렉스 영-리크를 예고한 상태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 순서가 맞다면 켈리는 13일 콜로라도전 선발이 유력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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