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 한만성 통신원] "실수를 유도해야 한다."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이 한 말이다.
로불로 감독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앞서 "류현진이 평소보다 무딘 모습을 보이길 바라야 한다"고 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매우 강했다. 3월 29일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6월 5일 원정 경기에선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로불로 감독은 "류현진은 올 시즌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한 것 같다. 그의 활약은 정말 훌륭하다. 올스타전 선발투수 아니었나. 그의 평균자책점이 대단한 수준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올해 이미 두 차례 류현진을 만났다. 그는 우리를 틀어막았다. 그의 능숙한 커터 활용이 가장 돋보였다. 그 외 능숙하게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로불로 감독은 "우리는 류현진이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는 투구를 하게끔 유도해야 한다. 그러면서 그가 실투를 했을 때 이를 놓치면 안 된다. 그는 지난 두 차례와 달리 오늘은 더 많은 실투를 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뉴욕 양키스 등에서 활약한 로불로 감독은 2000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 코치로 월드 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2017년부터 다이아몬드백스 감독직을 역임하고 있다.
LA=한만성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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