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서로 상대팀을 만난 류현진(LA 다저스)과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결과는 두사람 모두 평균자책점이 상승했다.
류현진과 소로카는 현재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2위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면서 훨씬 크게 앞서있지만, 뒤쫓아오는 소로카의 페이스를 무시할 수 없엇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까지 2.50 아래로 평균자책점을 떨어트리면서 신경이 쓰이는 상황이었다.
이런 와중에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애틀랜타 홈에서 두팀의 3연전이 시작됐다. 내셔널리그 최고 방망이를 자랑하는 두팀의 만남이었다.
첫날인 17일 경기에 소로카가 등판했다. 소로카는 2회초 코디 벨린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는 등 6⅔이닝 7안타(1홈런) 4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32에서 2.41로 상승했다.
하지만 류현진도 더욱 달아나지는 못했다. 이튿날인 18일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3회말 오즈하이노 알비스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고, 6회말에는 조쉬 도날슨과 아담 듀발에게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맞았다. 5⅔이닝 6안타(2홈런) 5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후반기들어 가장 부진한 등판 성적을 남기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1.45에서 1.64로 올랐다.
여전히 류현진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고 있고, 격차는 꽤 크다. 그러나 소로카를 비롯해 슈어저(2.41),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2.63) 여기에 최근 무서운 기세로 연속 호투를 펼치는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평균자책점을 2.61까지 끌어내리면서 추격해오고 있다. 류현진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가운데,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경쟁은 막판까지 뜨거울 전망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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