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임직원의 딥 체인지 역량을 키워나갈 교육·연구 통합 플랫폼인 'SK 유니버시티(University)'를 출범한한다고 19일 밝혔다. SK유니버시티는 SK경영경제연구소와 SK아카데미 등 임직원 영량개발 조직을 통합, 내년 1월부터 운영된다. 국내기업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전문조직을 운영해야 구성원들이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돼 결국 딥 체인지가 가능하다는 최태원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란 게 SK그룹 측의 설명이다.
SK그룹은 SK유니버시티 출범을 위해 지난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왔던 연수원, 연구소, 사별 교육프로그램 등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변화와 투자를 이끌어 내고 있다. 교육기능 뿐 아니라 미래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끊임없이 탐색해 교육 커리큘럼으로 반영하는 등 연구 기능까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SK 유니버시티는 SK 구성원 모두가 학생으로,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교육을 신청해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내년부터 SK그룹 임직원들은 데이터 기반의 AI를 활용해 자신의 커리어와 역량에 맞는 교육을 자발적으로 선택해 수강할 수 있게 된다. 교육은 전통적인 클래스룸 강의와 워크숍, 포럼, 코칭 프로그램, 온라인 강의, 프로젝트 기반 교육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의 SK아카데미 시설과 관계사 공유오피스 등이 교육장소로 제공되며, 임직원들은 매년 근무시간의 10%에 해당하는 200시간씩 자신들이 신청한 교육과정을 자발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교수진은 외부 전문가와 그룹 내 분야별 전문가, 퇴직 임원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 콘텐츠는 세계 유수 대학과 전문기관의 프로그램은 물론, SK가 별도로 연구개발한 교육과정이 포함될 예정이다.
SK그룹 측은 "내년 1월 SK 유니버시티 출범시 AI, DT, 사회적 가치, 글로벌, 행복 등 커리큘럼으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미래 반도체와 에너지 솔루션, 디자인 역량, 리더십, 경영일반 역량 등 과정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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