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젝스키스 장수원과 김재덕, SS501 허영생과 박정민이 그룹의 해체와 관련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0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흔들린 우정! 비즈니스 절친 특집'으로 꾸며져 장수원, 김재덕, 허영생, 박정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재덕은 젝스키스 해체 후 슬럼프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생각하지도 못했던 갑작스러운 해체여서 어린 나이에 힘들었던 거 같다. 영원히 함께할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세상 다 잃은 기분이어서 방황했다. 해체 후 세 달 동안은 거의 매일 술 마셨던 거 같다"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반면 장수원은 해체 후 여행을 다니면서 자기만의 시간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장수원은 "나도 해체 후 3일 동안 슬퍼하고 집 밖에도 안 나왔다. 근데 3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렸기 때문에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사람들도 만나고 놀러도 갔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러다 정신이 들었고, '난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의 시간이 들었다. 그때 김재덕과 학교 다니면서 제이워크 결성이 됐다"며 "김재덕만큼 슬퍼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장수원은 재결합 후 소감을 묻자 "확실히 그룹 활동은 재밌는 거 같다. 지금도 나이 들어도 대기실에서 티격태격 싸운다. 그래도 그 공간에 있으면 그 시간이 즐겁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영생과 박정민은 SS501이 공식 해체 선언도 없이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허영생은 "회사가 5년 계약이 끝나면서 멤버들이 각자 회사를 따로 가게 됐다"며 "사실 멤버들끼리는 회사가 떨어지더라도 활동은 계속하자고 이야기했지만, 그게 10년이 지났다"고 설명했다.
또 박정민은 해체 후 너무 힘든 나머지 나쁜 생각을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까지 꿈을 위해 쫓아왔고 이거 아니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으로 힘들었다"며 "앞으로 난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당시에는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허영생은 재결합 이야기를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5명이 함께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근데 서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 보니까 자꾸 미뤄진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MC들은 재결합 선배인 젝스키스 장수원과 김재덕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장수원은 "그건 김태호 PD님이 알아서 해주는 거 아니냐"며 젝스키스의 컴백 무대를 성사시켜준 '무한도전' 김태호 PD를 언급하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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