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붉은 악마 응원단의 방북 계획에 대해 '수립하거나 결정한 바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북한과의 경기에 붉은 악마 응원단 수백 명을 보낼 계획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부가 북한전 응원을 위해 붉은 악마 수백 명을 평양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체부는 '정부는 북한과의 예선전과 관련해 붉은 악마 응원단의 방북 계획을 수립하거나 결정한 바가 전혀 없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 등의 국제경기 관례와 절차에 따라 처리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10월 1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 A대표팀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1990년 10월 11일 평양 능라도의 5월1일경기장에서 펼쳐진 남북통일축구 이후 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서게 됐다. 벤투호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은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등 네 팀과 같은 H조에 묶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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