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상 또는 스포츠 활동에 따른 외상으로 인해 무릎 관절 질환을 겪는 젊은층 사례가 많다. 길거리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경우, 축구·농구 등 격렬한 스포츠 활동을 하며 부딪히거나 접지르는 경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젊은층 무릎 관절 질환 가운데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발병 빈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 위치한 조직으로 충격 흡수 역할을 담당한다. 체중 부하 및 착지, 보행 시 관절 충격 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이다.
반월상연골판은 C자 모양의 초승달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만약 이러한 반월상연골판이 파열된다면 무릎 충격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상태가 방치하게 된다면 연골 손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젊은 층에서의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외상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주로 발생하는 무릎 퇴행성관절염과 대비된다. 발병 시 무릎의 통증은 주로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가 일어나는 경우, 양반다리를 하거나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걸을 때 나타난다. 그리고 심한경우 무릎에 물이 차 붓게되는 부종도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젊은층 환자들은 반월상연골판 파열 진단 후 외과적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한다. 수술을 하면 긴 재활 과정으로 인해 사회 활동 및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중요한 점은 반월상연골판 파열 진단이 내려졌다고 하여 이를 무조건 수술로 개선시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면 비수술 요법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문진, 이학적 검사,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관절내시경 등의 정밀 진단 과정을 거친 후 증상이 경미하다면 1-2주 정도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함으로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더 이상 진행을 방지하기 위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반월상연골판 절제술, 반월상연골판 봉합술 등을 시행해야 한다. 따라서 증상 조기 발견 및 빠른 치료 타이밍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본사랑병원 이준상 무릎·스포츠센터장은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해 봉합
또는 절제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출혈이 적은편이다." "회복도 빠른 편이라 일상생활로 복귀가
빨라 환자분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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