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경기 격돌, 그것도 일본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가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빗셀 고베는 23일 일본 사가의 도스 스타디움에서 사간 도스와 2019년 메이지생명 J리그1(1부 리그) 24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페르난도 토레스(사간 도스)의 은퇴 경기로 관심을 모은다. 토레스는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때가 왔다. 내 자신이 앞으로 최고에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은퇴를 결심했다. 흥미로운 18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마지막 경기. 보내주는 입장도 마음이 헛헛하다. 스페인 동료인 이니에스타는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니에스타는 21일 훈련 뒤 가진 현지 언론과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할 수 있다면 언제까지나 축구를 하고 싶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다. 축구에 대한 열정 등을 생각하면서 은퇴 타이밍을 정하고 싶다. 나는 고베와 계약이 남아 있다. 팀에 공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레스에게 중요한 경기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의 은퇴 경기를 일본에서 격돌한다는 것은 신기하다. 토레스가 멋진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물론 마지막에는 빗셀 고베가 이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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