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프로듀스X101'로부터 시작된 투표 논란이 '아이돌학교'로 번졌다. Mnet 측은 "확인 어렵다"고 입장을 전했다.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21일 성명문을 내고 "'프로듀스X101' 뿐만 아니라 Mnet에서 2017년 방송했던 '아이돌 학교'의 조작에 대한 정황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확인이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아이돌학교'를 통해 데뷔한 그룹 프로미스나인(노지선 송하영 이새롬 이채영 이나경 박지원 이서연 백지헌 장규리)은 CJ E&M 측과 전속계약을 맺고 레이블 오프더레코드 소속으로 2018년 1월 데뷔,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그러면서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엑스원의 데뷔 강행에 대해서는 "Mnet은 국민 프로듀서를 무시한 채 데뷔를 강행하고 있는 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만일 데뷔를 강행한다면 이는 진상 규명을 외쳤던 수많은 국민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에 두 번 상처를 주는 일이며, 스스로 내세웠던 프로그램 취지를 뒤집는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프로듀스 X 101'의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1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프듀X'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오는 23일에는 진상규명위의 고소인 대표가 법률대리인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19일 종영한 '프로듀스X 101'을 통해 11명의 데뷔조 멤버가 선발됐다. 그러나 방송 직후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일정한 패턴을 보이며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엑스원은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비상: 퀀텀 리프'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프리미어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을 열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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