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초보 감독'의 시즌 초반이 험난하기만 하다. 첫 승이 간절한데, 핵심 선수는 부상으로 이탈하게 될 듯 하다.
이번 시즌 친정팀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무대에 감독으로 돌아온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이야기다. 3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또 악재가 생겼다. 이번에는 핵심 선수인 은골로 캉테(28)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듯 하다.
첼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램파드 감독을 선임했다. 전임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생긴 빈자리를 프랜차이즈 레전드 출신 램파드 감독에게 맡겼다. '그림'은 일단 좋았다. 여전히 잉글랜드 축구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램파드 감독이 현역 시절 전성기를 함께 누린 첼시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준비된 시나리오 같았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개막된 이후 램파드 감독이 웃지 못하고 있다. 2019~2020시즌 EPL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대4로 대패하며 첫 단추를 잘 못 끼웠다. 이어 홈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는 레스터 시티에 1대1로 비기며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열린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램파드 감독의 구상이 제대로 펼쳐지고 있지 않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팀의 핵심인 캉테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 상황. 램파드 감독은 지난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캉테가 부상으로 노리치 시티전에 앞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다. 센터백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 역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노리치 시티전에 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때문에 램파드 감독의 '첫 승' 달성을 낙관할 수 없을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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