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은행이 드디어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3점슛을 10개나 쏟아내며 신한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우리은행은 25일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조별예선 2차전에서 81대66으로 이겼다. 나윤정과 박다정이 각각 22득점과 20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들은 리바운드도 나란히 9개씩 잡아냈다. 또한 우리은행은 이 경기에서 무려 10개의 3점포를 성공했다. 24개를 시도해 성공률(42%)도 좋았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전날 KB스타즈에 당한 패배를 딛고 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반면 전날 대학선발팀에 진땀 승을 따냈던 신한은행은 한엄지가 20득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3점슛 성공률이 19%(26개 시도, 5개 성공)에 그치는 등 야투가 좋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도 36-45로 뒤지면서 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1쿼터 초반부터 우리은행이 크게 앞서 나갔다. 박다정과 나윤정이 나란히 10점씩 퍼부은 끝에 1쿼터를 27-8로 마쳤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 김하나를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워낙 1쿼터에 벌어진 격차가 컸다.
3쿼터 들어 우리은행은 최규희의 3점포까지 터지며 다시 점수차를 벌려 나갔다. 신한은행도 한엄지를 앞세웠지만, 야투 성공에서 차이가 났다. 결국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여러 선수를 폭넓게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신한은행을 15점차로 물리쳤다.
속초=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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