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종훈, 집단성폭행 3차공판…또 혐의 부인할까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열린다.
26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9부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최종훈 등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린다. 이날 공판은 19일에 이어 비공개 증인 신문 절차가 진행된다.
최종훈은 정준영,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 권 모씨, 버닝썬 전 MD 김 모씨 등과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최종훈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동영상 등을 11차례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과 함께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최종훈과 정준영, 그외 피고인들은 모두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정준영은 "합의에 의한 성관계로 준강간을 하거나 계획한 적 없다"고, 최종훈은 "성관계 자체가 없었고 있었다 하더라고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또 최종훈은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최종훈은 16일, 권씨는 7월 8일과 7월 12일, 7월 24일, 7월 31일, 지난 9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