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솔직 당당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모델 송경아와 방송인 오정연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MC 김성주가 언제 프리선언을 했냐고 묻자, 오정연은 "2015년에 프리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리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2012년에 이혼한 게 가장 컸다"고 운을 뗐다.
오정연은 "(전 남편 서장훈과) 합의 이혼했다. 그런데 제가 이혼소송을 제기를 했다고 오보가 나면서 온갖 추측성 루머들이 생기더라"며 "산불 뉴스를 보도하는데 말끝에 '습니다'를 못할 정도였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뉴스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나와 같은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며 "그러던 와중에 연예기획사에서 연락이 와서 프리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정연은 취미생활을 묻는 질문에 "sup다. 보드 위에서 노 젓는 거다.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다" 라며 추천했다. 또 요즘 인싸들한테 유행하는 병뚜껑 챌린지를 즐기고 있다고 전하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오정연은 맨발로 바로 거침없이 병뚜껑을 향해 발길짓을 했지만 안정환의 손에 맞아 모두를 웃게했다. 이후 한번도 해보지 않았다던 안정환이 도전해서 바로 성공시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오정연은 "제가 작년까지 힘든 시간을 좀 보냈는데 의욕이 많이 떨어져서 식욕이 없었다"며 "그 때 누룽지를 조금만 먹으면서 버텼었다. 몸무게가 늘어나진 않았는데, 그 때 6kg 정도가 자연스럽게 빠져서 굉장히 말랐었다. 그 이후에 주변 분들 덕분에 건강 회복이 됐고, 활기차게 변하면서 눌렸던 식욕이 폭발해 두달만에 11kg가 쪘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당시의 사진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정연은 "지금은 많이 빼지는 않았고, 그 때 11kg 찐 것보다 5~6kg정도 뺐다. 그런데 뱃살이나 저고리살 같은 곳은 잘 안빠지더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송경아는 "행복하고 활기차지면 식욕이 넘쳐서 살이 찌게 된다"고 공감했다.
"제주도로 귀촌하신 지 5~6년 정도 되셔서 지금은 혼자 살고 있다"는 오정연의 냉장고에는 1인 가구 답지 않게 재료들이 가득했다. 오정연은 "한 가지 꽂히면 뭐든 해야한다. 프리 선언 전 '6시 내고향'을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에 맛있는 식재료가 많이 있는 걸 알았다"며 푸드 큐레이터 자격증을 땄다고 전한 뒤 직접 정리한 레시피 노트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오정연은 누룽지를 재료로 한 '11시 내고향 누룽지'에서 레이먼킴 셰프가 만든 '생생 리소통'을, 김풍 작가가 차돌박이를 소재로 한 육식대첩에서 선보인 '금 나와라와라 금탕'을 폭풍 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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