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 투수 임찬규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역투했으나, 패전 위기에 몰린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임찬규는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 했다. 총 투구수는 79개. 최근 2연패 중이었던 임찬규는 롯데 타선을 상대로 초반 호투했으나, 중반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서 결국 3실점했다. 타선이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임찬규는 결국 마운드를 넘겼다.
1회말 고승민을 삼진 처리한 임찬규는 손아섭에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민병헌을 삼진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벌었지만 이대호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냈고, 전준우가 친 땅볼은 내야 좌측 라인을 타고 구르면서 내야 안타로 연결,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임찬규는 한동희를 삼진으로 잡고 'KKK'로 첫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 타자 신본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임찬규는 안중열의 번트 타구를 1루수 페게로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로한을 삼진, 고승민을 유격수 병살타 처리하면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역시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중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임찬규는 4회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고, 한동희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면서 첫 실점 했다. 이후 신본기의 유격수 병살타, 안중열의 우익수 뜬공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으나, 5회 1사후 고승민에 볼넷을 내준데 이어, 손아섭에게 뿌린 초구 124㎞ 체인지업이 우중간 담장 뒤로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되며 고개를 숙였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막으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7회초 공격에서 LG 타선은 추격점을 뽑았지만 동점에 실패했고, 결국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를 벤치로 불러들일 수밖에 없었다.
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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