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이하 스포츠혁신위)가 1일 오후 '바로 잡습니다'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체육회 및 체육단체의 소통 부재 주장을 반박했다.
2일 대한체육회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자체적인 혁신안과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스포츠혁신위는 일요일인 1일 오후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지난 22일 문경란 스포츠혁신위원장이 '엘리트 스포츠 시스템 개선 및 선수육성체계 선진화' 및 '체육단체 선진화를 위한 구조개편' 최종 6-7차 권고를 발표한 직후 체육계의 반발이 거셌다. 6차 권고의 핵심은 장애인, 비장애인 메달리스트들에게 지급돼온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제도 개편으로 2029년까지 일시금으로의 전환을 권고했다. 7차 권고의 핵심은 대한체육회와 KOC의 분리였다.
대한체육회 노조와 체육 경기단체에서 이 부분에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체육인들과의 소통, 합의 없는 일방적 결정을 비판했다. 이에 스포츠혁신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의 의견을 듣고,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의 분리 등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주요 의제에 관하여, 혁신위에서 대한체육회에 수차례에 걸쳐 논의를 제의한 바 있으나, 응하지 않은 사실을 대한체육회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래는 스포츠혁신위의 반박 보도자료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스포츠혁신위 권고안 발표 관련 사실관계를 바로잡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위원장 문경란, 이하 혁신위)의 활동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주장이 있어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혁신위는 대한체육회와 체육단체가 제시하는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합니다. 그러나, 올 2월 혁신위가 출범된 근본원인은 체육계의 자정능력과 의지부족 및 기득권 보호에만 급급했던 체육계 자체에 있음을 체육계는 분명히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혁신위는 체육계의 책임성, 투명성, 개방성을 높여 진정한 '스포츠 선진국'을 이루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에 따라 발족되었고 권고문을 통해 이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했음을 밝힙니다.
혁신위는 지난 2월 11일 출범한 이후, 15차례의 전체회의와 64회의 분과회의를 통해 한국 스포츠의 근본적 개혁을 위한 과제를 논의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의 의견을 듣고,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의 분리 등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주요 의제에 관하여, 혁신위에서 대한체육회에 수차례에 걸쳐 논의를 제의한 바 있으나, 응하지 않은 사실을 대한체육회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일방적 추진 또는 일회성, 단편적 접근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름을 밝힙니다. 혁신위의 권고안에 대해 입장을 달리할 수 있으나 근거 없는 비난이나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한국 스포츠의 변화된 미래를 바라는 체육계 전반의 요구나 국민적 여망에 부합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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