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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거의 베스트 라인업이었다. 김호준이 골문을 지키고, 포백 라인에는 나카자토와 발렌티노스 김오규 신광훈이 섰다. 이어 이현식과 한국영 이영재가 중원 2선이었다. 공격 라인은 조재완 정조국 강지훈으로 구성했다. 이적 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다 연습 도중 발목 부상을 입었던 이영재의 선발 복귀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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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으로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초반 몇 차례 결정적인 슛이 나오며 뜨거워졌다. 후반 8분에 조재완의 크로스를 정조국이 달려들며 머리로 받았다. 살짝 뜨면서 경남 키퍼가 쳐내 코너킥이 됐다. 이어 후반 14분에 정조국과 교체된 김지현이 들어가자마자 뒤에서 넘어온 공을 발리 슛으로 연결해 옆 그물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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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공방이 끝난 뒤 소강상태가 찾아왔다. 무승부도 예상됐다. 하지만 한 순간에 강원이 승기를 잡았다. 후반 32분경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이현식에게 경남 수비 김종필이 파울을 범했다. 지체 없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영재가 친정팀 경남을 상대로 키커로 나섰다. 지난 8월4일 전북전부터 이영재는 강원의 페널티 전담 키커 임무를 맡고 있었다. 이영재의 강슛은 좌측 코너로 빨려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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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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