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확대엔트리로 1군에 올라온 한화 이글스 김회성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회성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8번-3루수로 선발출전해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쐐기 스리런포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팀의 6대1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김회성은 1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다. 시즌 초반 4∼5월 2달간 1군에서 뛰었으나 37경기서 타율 2할4푼1리의 저조한 성적을 거둔 뒤 2군으로 내려갔고, 이후 6월에 사흘간 머무른게 마지막이었다. 80일 정도를 2군에서 뛴 김회성은 9월 1일 확대 엔트리로 5명을 더 쓸 수 있게되자 그제서야 기회를 얻었다.
올라오자 마자 8번-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회성은 자신을 왜 이제야 올렸냐는 듯 맹타를 날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쳤던 김회성은 2-1로 앞선 4회말 1사 1,2루서 KT 선발 김 민으로부터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날렸다. 131㎞의 낮은 슬라이더를 제대로 받아쳐 홈런. 6회말에도 1사 1,2루서 좌전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김회성은 "사실 2군에서 감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올라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 사실 오늘 타구가 홈런이 될 줄 몰랐다"라며 웃었다.
이어 "2군에서 김성래 타격코치님의 조언으로 매 타석 편하게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한 김회성은 "남은 시즌에 오늘처럼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싶다. 팬들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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