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복면가왕' 가왕 '지니'가 4연승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노래요정 지니'와 그에 맞서는 4명의 복면가수들의 솔로 곡 무대가 펼쳐졌다. 가왕 '지니'는 4연승에 성공했고, 복면을 벗은 이들은 진미령, 유상무, 백아연, 권인하였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월 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4.4%, 7.5%로, 1, 2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복면을 벗은 '영구' 권인하가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열창하자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8.5%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가왕과 복면가수들의 변화무쌍한 모습이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4연승을 눈앞에 뒀던 '지니'는 처절한 감성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은 '영구'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니'만의 파격적인 선곡으로 반전의 무대를 보여주면서 4연승에 성공, 109대 가왕에 등극하며 가왕석을 수성했다.
가왕 '지니'는 박효신의 '숨'과 이하이의 '한숨' 그리고 나얼의 '바람기억'을 선곡하며 감성을 적시는 무대로 경쟁을 치러왔다. 하지만 이번 방어전에서는 워너원의 '에너제틱'으로 축제의 장을 방불케 한 무대를 보여줬다. 편곡부터, 노래, 수준급 랩까지 보여준 '지니'의 무대에 판정단은 "역시는 역시다"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신선한 모습에 열렬히 환호했다. 파격적인 '지니'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가왕도 이름 따라가나 봄. 진정한 노래요정! 복면가왕 노래요정으로 영원히 남아주세요", "단독 콘서트 보는 줄. 심장이 앞으로 튀어나올 뻔했어요", "진짜 또 진화해서 돌아왔다", "원곡이 생각 안 나긴 어려운데 그 어려운 걸 우리 지니가 또!" 의 반응이 계속됐다.
9표의 근소한 차이로 가왕석을 내준 '영구'의 정체는 가수 권인하였다. '복면가왕' 1회 출연자이기도 한 그는 4년 만에 색다른 무대를 보여줘 판정단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소라의 '제발'은 연륜 없이는 보여줄 수 없는 짙은 감성으로 판정단을 감격시켰다. 김호영을 비롯한 많은 판정단이 그의 무대에 감격해 말문을 잇지 못하다 "영구님의 에너지에 압사당한 것 같다. 이제까지 느끼지 못한 감정이라 눈물이 핑 돌았다. 감동을 안 받을 수 없다"며 극찬했다. 유영석 또한 "목소리뿐만 아니라 영혼 자체가 아티스트"라며 찬사를 건냈다.
유튜브 채널에 도전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권인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 덕분에 운영하게 된 유튜브 덕분에 젊은이들이 '천둥 호랑이'라는 별명을 붙여줘서 나이 50 후반에 인생 역전 한 기분이다"며 다시 한 번 맞이한 인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71세 정도에 멋지게 콘서트를 하고 은퇴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젊은이들과 호흡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 많이 공부하고 있다. 계속해서 후배 가수들과 호흡할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대학 축제에서 학생들과 떼창하고 싶다"고 전하며 영원한 현역으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4연승의 문턱을 넘은 '노래요정 지니'와 새로운 복면 가수 8명의 도전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오후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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