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전통의 인기 지방 구단들의 동반 부진으로 4년 연속 관중 800만명 달성이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평균 관중 1만명 시대도 막을 내릴 위기를 맞았다.
1일 현재 페넌트레이스 전체 일정 720경기 중 87%인 626경기에서 10개 구단이 끌어 모은 합계 관중은 643만13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4만4628명에서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지난해 1만1094명에서 올해 1만274명으로 820명이 줄었다.
KBO리그 평균 관중은 2008년 1만429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1만명대 행진을 이어왔다. 2012년에는 1만3451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찍었고, 10개 팀 체제가 시작된 2015년 1만223명으로 줄었다가 최근 3년 연속 1만10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시즌 1만명 선이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평균 관중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기 477경기에서 기록한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39명이었다. 이 수치는 지난달 18일 569경기 시점서 1만423명으로 줄었고, 1일 1만274명으로 1만300명 선마저 무너졌다. 후반기 149경기에서 나타난 감소 속도를 그대로 적용하면 올시즌 최종 평균 관중은 9982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만명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은 94경기에서 매 경기 1만명 가까운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줘야 한다. 그러나 7~10위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등 1980년대부터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어 온 4개팀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상황이라 관중 감소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남은 순위 경쟁은 NC 다이노스와 KT의 5위 싸움,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위 싸움, 그리고 조금은 볼 만해진 두산의 선두 SK 와이번스 추격전이다. 4위 LG 트윈스는 3위 키움에 6.5경기차 뒤져 있고, 5위 NC에는 5경기차로 앞서 있어 남은 기간 위치가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시즌에는 관중 100만명을 넘기는 구단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날 현재 SK 와이번스가 홈 63경기에서 84만61명을 동원해 최다 관중을 기록중인데, 남은 9경기에서 16만명을 끌어 모을 수 있을 지 미지수다. 관중 100만명 구단이 하나도 없었던 시즌은 2007년이 마지막이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홍명보 저격했다가 3년 연락 끊겼는데..이영표, 또 "총체적 난국" 돌직구 -
"명보야, 절대 국대 감독 하지마!"…12년 전 신동엽의 풍자 현실화에 '성지순례' -
'윤남기♥' 이다은, 재혼 후 낳은 22개월 子에 결국 "미치겠네"...도통 알 수 없는 육아 고민 -
일라이 이혼 6년만 재혼 속...전처 지연수 '양육비' 현실 폭로 "85만원 턱없이 부족" -
스타강사 김미경, 회사 부도 막으려다 실신까지 "빚만 몇십 억, 월급도 못 줘" -
'강남 80평 빌라' 백지영♥정석원, 층간소음 피해.."발자국 소리 다 들려"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들국화 최성원 부친' 별세..향년 97세 -
'56세' 김혜수, 수영복 몸매 이 정도였나..박중훈도 "멋있고 보기 좋아" 감탄
- 1.'국민욕받이 되려나' 김병현, 홍명보 前감독 두둔 논란…"선 넘었다" 선후배 예의 강조에 비판 봇물→팬들 분노에 기름 부은 '번지수 잘못 찾은 훈수'
- 2."대한민국, 알제리-오스트리아전 승부 조작 의혹 제기" 가짜 주장까지 등장...SNS 영상 화제, "2026년 캔자스시티의 치욕 아닌가" 논란
- 3.'월드컵 32강 무산' 한국 축구, FIFA 랭킹 25위→32위 7계단 추락, 4년만에 최저치
- 4."초특급 스타 부재? 서로 채워간다" 전반기 우승 괜히 했겠나…배재고, '강호' 광주일고 잡았다 [청룡기]
- 5.韓 월드컵 역사상 이런 선수 있었나...조기 탈락에도 빛난 이강인,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탈락 국가 중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