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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령이 19세기 조선과 21세기 대한민국을 매료시켰다. 조선 최초의 여사로서 도원대군 이림과 예문관, 그리고 세상을 만난 그녀가 유일무이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무엇보다 해령이 20년 전 과거의 중심, '서래원'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후 극 전개 속 그녀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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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림은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의 명에 따라 천연두가 만연한 평안도에 위무를 떠나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백성들을 마주하고, 그들을 위해 몸소 우두종법을 행하는 등 백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마음을 보였다. 또 함영군의 면전에서 그의 과오에 대한 직언을 날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뿐만 아니라 그는 외국인 쟝(파비앙 분)을 몰래 녹서당에 숨겨주고, 궁 밖에 내보낸 책임을 지기 위해 함영군에게 고백하는 담대함을 보이면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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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해령은 연애를 글로 배운 이림에게 '현실 사랑'을 몸소 알려주고 있는 상황. 그녀는 이림의 먹먹한 진심을 깨닫고 먼저 입맞춤을 선사하는 등 핑크빛 로맨스를 적극적으로 리드하고 있어 이림과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상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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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을 비롯한 선배 사관들 또한 마찬가지. 처음 입궐했을 당시 해령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괄시하고 텃세를 부리던 이들은 사건을 꿰뚫어 보는 지혜와 그에 따른 무게를 감내하는 책임감을 지닌 해령을 점차 예문관 동료이자 후배로 인정하고 있다.
해령의 일침은 함영군도 예외는 아니었다. 해령은 함영군에게 힘이나 지위로 협박하지 않고 끝까지 대화로 자신을 설득하려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며 "결국 사관들도 전하의 백성이고 전하의 신하입니다"라고 말해 그의 마음을 돌렸다. 이에 함영군은 사관들의 입시를 무조건 허락한다는 어명을 내리며, 사관의 입지를 높여주었다.
이처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 앞에서 빛나는 해령의 존재감이 이후 극 전개에서 어떤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3일 "이림과 조선 전체를 뒤흔드는 해령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이후 밝혀질 과거 스토리에서도 해령이 눈부신 활약을 펼칠 예정이니 꾸준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4일 수요일 밤 8시 55분 29-30회가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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