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가 올 시즌 세 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켈리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원정등판, 6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한 켈리는 2회에도 2사 이후 박경수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황재균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3회에도 2사 이후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박승욱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켈리는 4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에는 선두 박경수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6회에도 2사 이후 강백호에게 좌측 담장을 맞추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유한준의 3루수 땅볼 때 2루로 뛰던 강백호를 잡아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