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원태인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원태인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했다. 총 투구수는 87개. 지난 5월 10일, 8월 9일 롯데전에서 각각 패전 투수가 됐던 원태인은 5회까지 타선 득점 지원을 받으며 호투했지만,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무너졌다.
1회말 1사후 손아섭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원태인은 전준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 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1루에서 제이콥 윌슨을 3루수 병살타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선두 타자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준 뒤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한 원태인은 3회를 삼자 범퇴 처리했다. 4회에도 2사후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신본기를 뜬공 처리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5회 역시 삼자 범퇴 이닝으로 장식했다.
그러나 6회가 문제였다. 민병헌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준 원태인은 손아섭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뿌린 6구째 115㎞ 체인지업이 우중간 담장 뒤로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로 연결되며 흔들렸다. 전준우에게 좌측 선상 2루타를 내준 원태인은 결국 최지광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지광은 윌슨을 삼진, 한동희를 뜬공 처리했으나 신본기의 3루수 땅볼이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전준우가 홈인, 4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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