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위대한 쇼' 송승헌이 국민 패륜아에서 국민 아빠로 등극하며 위대한 슈퍼 히어로의 면모를 폭발시켰다. 특히 송승헌-임주환의 대립과 송승헌-이선빈-임주환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점화,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4회는 위대한(송승헌)이 생면부지 사남매 한다정(노정의)-한탁(정준원)-한태풍(김준)-한송이(박예나)의 양육에서 대리운전, 방송 출연까지 일당백하는 슈퍼 히어로의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이 날 위대한은 막내 한태풍을 교통사고 위기에서 구하는 희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부친의 고독사를 외면했던 국민 패륜아에서 '피 한 방울도 안 섞인'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날린 국민 아빠가 된 것. 이후 위대한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긍정으로 완전히 뒤집혔고 급기야 한주간 가장 핫한 인물로 선정, 라디오 출연과 시사 프로그램 새 패널 자리까지 꿰차는 등 금배지를 되찾기 위한 위대한-사남매의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가 의외의 사건으로 항로를 찾으며 순항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위대한은 청소, 빨래, 등교 등 사남매의 뒷바라지는 물론 그들의 사소한 아픔까지 보듬어주며 자신도 몰랐던 부성애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이에 위대한에게 "태풍이 구해줘서 고마워요"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는 한다정과 함께 "내 몸에 슈퍼 히어로의 피가 흐르더라"는 그의 말처럼 위대한 국민 아빠로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위대한 쇼' 방송 말미 위대한-사남매의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에 뜻하지 않은 반전이 찾아올 것을 예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위대한이 강준호(임주환)와 시사 프로그램 패널로 맞붙으며 금배지를 향해 한걸음 내딛었다.
위대한은 "헌법 불합치 판결이 이야기 하는게 낙태죄 폐지는 아니다. 낙태를 허용하는 기준을 개정하라는 것이 이번 판결의 정확한 의미다"라며 "그리고 내 개인적인 소신을 정하자면 나는 낙태가 죄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순간 한다정이 헛구역질을 하며 이후 전개를 궁금케했다.
이 가운데 위대한-정수현(이선빈)-강준호의 로맨스가 불꽃 점화,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전부터 정수현을 향해 끌리는 마음을 서슴없이 드러냈던 강준호는 "작가님하고 사귀면 심쿵해도 안전하겠구나. 작가님 덕에 그 분 심장 다시 뛰는 거 보니까 제 심장도 뛰던데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 시청자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위대한 또한 정수현-강준호의 다정한 모습에 긴장하는 등 앞으로 이들의 관계 변화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 3.0%(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유료가구 기준), 최고 3.6%를 기록했고 20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1.5%, 최고 2.0%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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