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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게로는 지난 3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주위를 또다시 놀라게 했다. 4-0으로 앞선 8회초 1사후 타석에 들어선 페게로는 KT 우완 이선우의 2구째 몸쪽 123㎞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관중석 가장 높은 위치를 때리는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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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의 승리는 페게로가 일등공신이었다. 1회초 2사 만루서 좌측 파울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로 3타점을 올린 페게로는 경기 후반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포까지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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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게로는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할 때 180m짜리 홈런을 날린 바 있다고 소개됐다. 일본 특유의 과장이 섞인 수치임을 감안하더라도 페게로의 타고난 힘은 인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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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원구장 오른쪽 관중석을 넘길 뻔한 대형 홈런을 계기로 클러치 능력을 살려낼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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