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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민 PD는 "개리 형이 나가겠다고 했을 때가 가장 위기였던 것 같다. 두 자리에서 한 자리로 시청률이 빠지고, 5% 아래로 떨어졌다. 방향성도 흔들렸고 힘들었던 시기 같다. '런닝맨'은 이름표 뜯기라는 핵심 콘텐츠로 사랑을 받았는데, 기대감이 떨어지던 시기라 뚜렷하게 갈피를 못잡은 시기 같다. 그때 개리 형도 '나가야 할 것 같다'고 했고, 그때 설득을 해음에도 나가게 됐고, 멤버의 이탈로 인해 위기가 왔다. 그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만나면 모두가 조직에서 좀 쳐지는 느낌이 있었고 '우리는 이대로 가다 끝나겠지'하는 시기가 있었는데, 그 위기를 유재석 씨가 저를 많이 믿어주고 밀어주셔서 전소민과 양세찬을 투입할 때에도 믿어줬고, 저도 죽을 각오로 하겠다고 했다. 이광수 씨도 세찬과 소민을 아껴줬다. 모든 멤버들이 위기를 넘기게 만들었고, 개리 형이 그립기도 하지만, 개리 형이 없는 '런닝맨'도 나름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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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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