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4일 오후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구동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은 병원이송 전 현장 응급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범위를 늘려 시행하는 것이다.
그동안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제33조)'은 119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심정지, 응급분만, 중증외상 등의 환자 구호활동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제한이 풀리는 응급처치 행위는 ▲심장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12 유도 심전도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절단, ▲중증외상환자 진통제 투여,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환자 강심제 투여,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 시 강심제 투여, ▲산소포화도·호기말(날숨) 이산화탄소 측정, ▲간이측정기를 이용한 혈당 측정 등이다.
시범사업에서 천안동남소방서는 늘어난 응급처치를 담당할 '특별구급대'를 편성 운영하고,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특별구급대의 응급처치활동 지원과 피드백, 전문성 향상 교육을 담당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방서 특별구급대의 활동을 적극 도움으로써 지역 응급의료시스템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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