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밖에서 만났으면 어땠을까?"
고주원과 김보미가 그동안 대답을 할 수 없어 꽁꽁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고주원, 김보미의 마지막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보미는 고주원에게 직접 만든 지갑을 선물하고, 제주도 숙소에서 야식으로 해물탕을 먹으며 여느 때와 다름없는 꽁냥꽁냥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했다.
고주원은 김보미를 이끌고 숙소 앞 정원에 미리 설치해둔 텐트로 향했고, 곳곳에 숨겨둔 선물들을 보물찾기 하듯 전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했다.
선물들 찾는 족족 취향저격 당하던 김보미는 마지막으로 고주원이 '연애의 맛' 편집실을 찾아와 직접 편집해 만든, '보미 영상'을 선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김보미는 "벅찼다. 만감이 교차한다"며 크게 감동했다.
그러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와중에도 김보미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뒤덮였다. "요즘 좀 어때?"라고 묻는 고주원. 이에 김보미는 공항에서 일하면서 사람들이 어떤 관계인지 물어볼 때마다 어떠한 대답도 할 수 없어 곤란했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여전히 더디게 걷는 두 사람이었다.
"밖에서 만났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봤다는 김보미.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속마음이었다. 이에 고주원도 "조심스러운 건 맞다"며 처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본인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이날이 마지막 촬영이었다. 김보미는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게 아닌데"라며 말 끝을 흐렸다. 연애와 이별의 기로에 선 고주원과 김보미였다. 느리지만 진심으로 서로에게 다가갔던 두 사람. 과연 어떠한 결말을 맺게 될 지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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