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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멤버들은 첫 버스킹 장소인 베를린의 심장이라 불리는 미테로 향했다. 박물관 섬에 도착한 이들은 첫 버스킹 장소로 프리드리히 다리를 선택했고, 둘째 날인 만큼 여유롭게 버스킹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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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커버곡으로 선곡한 태연 "내 노래가 아닌 노래를 다른 나라에서 버스킹으로 들려드려야 하는 부담감과 원곡을 잘 소화해서 불러야 한다는 또 다른 부담감을 가졌다"고 신중한 자세로 노래를 시작했다. 그런데 태연은 노래를 갑자기 중단해야하는 돌발상황을 맞이했다. 바로 옆 성당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 것. 하지만 태연은 "이런게 버스킹이지 싶었다"고 덤덤하게 말한 뒤 다시 마이크를 잡고 완곡해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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