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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원주는 백일섭이 직접 만든 집밥을 먹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가 차려준 밥을 얻어먹다니"라고 감격했다. 또 김형자는 "왕년에 일섭 오빠가 명동에 뜨면 길이 양 갈래로 갈라졌다"며 맞장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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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는 "과거에는 성우시험을 미혼인 사람만 볼 수 있었다. 그때 내가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우연히 사미자가 아기한테 젖 먹이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사미자가 아기 엄마였는데 처녀로 속이고 시험을 봤던 것"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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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는 "그 이후에 사미자가 화장실에서 나오는 내 머리채를 잡았다"며 "내가 그때 가사 도우미 역할을 많이 했는데 그 역할로 들어가면 나를 괴롭힌 게 사미자였다. 그래서 가사 도우미 역할 할 때마다 사미자네 갈까 봐 가슴이 철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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