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1부 레알 마요르카가 일본인 영건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18) 임대 영입 이후 마케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에 따르면 구보가 합류한 후 마요르카의 SNS 상호작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신문이 공개한 수치는 트위터가 1만1000개 증가했고, 인스타그램의 상호작용은 25만개, 페이스북은 1주일만에 261% 증가했다고 한다.
구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때 일본 FC도쿄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1군의 캐나다 프리시즌 훈련 명단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결국 구보는 지단 감독의 1군 낙점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라울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B팀으로 내려갔다가 1군에서 기회를 얻고 싶어 최근 마요르카 임대를 선택했다.
구보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연봉은 120만유로(세후)로 알려졌다.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했고, 새 시즌 라울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 산하 하부리그 카스티야(B팀)에서 뛰기로 했다. 레알 구단이 구보 원소속팀 도쿄FC에 이적료로 한푼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보가 6월 1일 도쿄와 계약이 끝나면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렸다.
구보 다케후사는 어린 시절 해외에서 실력을 쌓았다. 그는 FC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쳤다. 2014년 바르셀로나가 FIFA 제재를 받으면서 구보는 일본으로 돌아갔고, 이후 J리그에서 활약했다. 순간적인 스피드와 역습은 또래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요르카는 구보를 임대로 영입한 후 아시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 팬들은 자국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할 경우 여행을 가거나 해당 구단 상품을 사는 충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마요르카는 6년 만에 1부로 승격했다. 구보는 일본 A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 뽑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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