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금토극 '의사요한'에서 건강을 되찾은 뒤 의사로 복귀한 지성이 이세영과 사랑도 이루는 해피엔딩을 선보였다.
7일 방송한 '의사요한'에서는 미국으로 떠난 뒤 매일 바이탈을 체크한 기록을 보내왔던 차요한(지성)이 더 이상 연락이 없자 강시영(이세영)이 걱정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시영은 요한에게 전화를 거는 것은 물론 그가 머무는 연구소의 홈페이지까지 수시로 드나들며 행적을 찾기에 이르렀다.
그러다 6개월이 지나고 시영은 요한이 통증치료제 개발연구에 의미있는 성과를 냈음을 알게 되었지만, 그때까지도 연락이 없자 서운함을 금치 못했다. 결국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시영은 병원에서 우연찮게 요한과 마주치자 "왜 왔느냐?"라는 말로 속상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요한은 이유준(황희)으로부터 한 여자환자의 이야기를 듣고는 복성간질임을 간파했고, 시영에게도 그 환자를 향한 검사에 대한 조언해주기도 했다. 그리고는 연락이 없어 서운했다는 그를 향해 "너에게도 확신을 줄 수 있을 때 돌아오고 싶었어"라는 말과 함께 포옹하기도 했다.
잠시 후 요한은 통증의학과 의사들과의 회식직후 유준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걸 듣게 된 시영이 다시금 찾아오자 "강시영. 사랑해"라는 고백과 함께 입맞춤하면서 사랑을 확인했다.
날이 바뀌고, 요한은 손석기(이규형), 채은정(신동미)과 함께 존엄사법 개정에 대한 공청회에 참석하는가 하면, 자신이 일하는 치유병원에서 봉사하기 위해 들른 통증의학과 의사들과 함께 웃어보이며 모든 스토리를 마무리 했다.
지난 7월 19일부터 방송된 '의사요한'은 선천성 무통각증을 지닌 천재의사 '차요한'을 통해 메디컬드라마 사상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를 다루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드라마는 중증근무력증과 유비저, 후각신경아세포종, 그리고 복성간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세를 소개하면서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개해왔다.
특히, 의료계의 화두인 '존엄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만들었고, '말기환자들이 삶을 마무리하는 과정은 죽음이 다가오는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라는 의미있는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은 1부 6.7%(이하 닐슨코리아·전국기준)와 2부 10.2%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12.8%까지 치고 올라갔다. 또 2049시청률에서도 각각 2.5%와 4.4%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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