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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표팀이 가장 원했던 결과는 아니다. 2008년 에드먼톤 대회 이후 11년만의 우승을 노렸던 대표팀은 7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을 상대해 5대8로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호주전이 끝나고 만난 이성렬 감독은 "아쉬움이 더 남는다. 어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오늘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말하지 못했지만 부상이 있는 선수들도 있었는데, 모두가 잘 참고 견뎌줬다"고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늘 아침 코치들이 선수들에게 이런 당부를 했다. 메달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지금까지 한 고생을 생각해서라도 꼭 이기자고. 모두 열심히 해준 덕분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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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표팀 감독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이 능동적으로, 의욕적으로 덤벼야 한다. 코치들이 이야기하는 걸로는 소용이 없다. 본인들이 의욕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성렬 감독은 "어제 미국전 패배로 선수들이 많이 실망해서 오늘도 분위기가 이어질 줄 알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다"며 다시 한번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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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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