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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승1무73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날 키움 히어로즈에 패한 7위 KIA 타이거즈(56승2무72패)에 반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NC는 64승1무64패로 이날 SK 와이번스에 승리한 KT 위즈(64승2무64패)와 승률 5할을 기록해 공동 5위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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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투수전이 계속되다 NC가 동점까지 만들었다. 5회초 8번 이원재가 우월 솔로포를 날렸고, 6회초엔 5번 모창민의 2루타로 만든 2사 3루의 찬스에서 7번 노진혁이 좌중간 2루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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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로 나온 삼성 고졸 신인 원태인과 NC 고졸 5년차 구창모는 모두 6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안정된 피칭을 하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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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는 7회초 무사 1루서 희생번트를 댄 뒤 파울라인 안쪽으로 뛰는 바람에 3피트 수비 방해로 아웃돼 1루주자를 2루로 보내지 못하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분위기가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그 실수가 오히려 더 집중력을 높혔나보다. 박민우는 8회초 2사후 얻은 만루의 기회에서 깨끗한 2타점 우전안타를 쳐 4-2 역전을 만들었다.
5번 이원석의 펜스를 맞히는 2루타와 김헌곤의 사구, 7번 김도환의 좌중간 안타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8번 박해민이 2타점 동점 우익선상 2루타를 쳐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곧바로 마무리 원종현을 올렸지만 삼성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9번 이학주가 깨끗한 중전안타를 쳐 5-4로 역전했고, 2번 윌리엄슨이 우월 2루타를 쳐 또 1점을 달아났다. 그리고 2사 2,3루서 4번 러프의 장쾌한 쐐기 스리런포가 터지며 9-4까지 벌어졌다. 8회초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던 권오준이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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