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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예상대로 크리스 바넷의 승리였다.
바넷은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5 무제한급 매치에서 3분44초만에 심건오를 그라운드에 눕혔다.
경기 초반은 누가 이길지 몰랐다. 등장곡에 맞춰 춤을 추며 들어온 바넷은 심건오의 저돌적인 공격에 당황한 듯 보였다. 심건오는 뛰어난 맷집과 힘으로 바넷을 압박했다. 128㎏의 바넷이 여러차례 킥과 펀치를 날렸지만 146㎏의 심건오는 큰 충격이 없어보였다.
바넷이 실수로 눈을 찔러 잠시 경기가 중단됐고, 이후 심건오의 펀치가 바넷의 낭심에 맞는 로블로가 돼 다시한번 경기가 중단되기도 하면서 리듬이 끊겼지만 경기는 흥미진진했다.
심건오는 3분 정도가 지나자 눈에 띄게 체력이 떨어졌다. 바넷의 펀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결국 바넷의 오른손 훅을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바넷은 곧바로 날아올라 심건오에게 파운딩을 날렸다. 곧바로 심판의 제지로 경기 끝
바넷은 심건오의 팔을 들어올려 그의 파이팅을 격려하기도 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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